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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   서울문화사
정간물코드 [ISSN] :   1228-3355
정간물 유형 :   잡지
발행국/언어 :   한국 / 한글
주제 :   가정/생활, 주거/리빙, 가구/인테리어,
발행횟수 :   월간 (연12회)
발행일 :   전월 23일 정도에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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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물명

  리빙센스(1년)

발행사

  서울문화사

발행횟수 (연)

  월간 (연12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판형 / 쪽수

  297*210mm (A4)  /   쪽

독자층

  중학생, 고등학생 , 일반(성인), 여성,

발간형태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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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분류

  여성/리빙

주제

  가정/생활, 주거/리빙, 가구/인테리어,

관련교과 (초/중/고)

  가정/가사, [전문]가사(의식주/유아) ,

전공

  가정학, 주거학,

키워드

  리빙, 가정, 여성지, 라이프스타일,  




    




정간물명

  리빙센스(1년)

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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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좋은 계절
















정리의 미학으로 완성한 부부의 집   2023년 11월

무언가를 채워 넣어서 만든 개성이 아닌, 정리의 미학을 통해 완성한 이민형•김은영 씨 부부의 집.

확대이미지 


과감한 도전이 만든 결과물


파일럿인 남편과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아내. 이들 부부가 아들 둘과 함께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 집은 김진수•김수지 디렉터의 디자인 스튜디오 오픈스튜디오(oftn.kr)가 작업한 주거 프로젝트 중 하나다. 부부와 오픈스튜디오의 첫 인연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내인 김은영 씨가 새롭게 오픈할 필라테스 스튜디오의 공간 디자인 업체를 찾던 와중 남편 이민형 씨가 당시 신생 업체였던 오픈스튜디오를 발견했다. 장식적인 디테일은 배제하고, 군더더기 없는 절제된 디자인으로 채운 포트폴리오가 부부의 취향과 딱 맞아 떨어졌고 큰 고민 없이 매장 설계를 의뢰했다. 두 디렉터 역시 미팅을 하면서 의뢰인 부부가 지닌 디자인적 욕심과 탁월한 심미안을 확인하면서 서로 간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 짐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첫 프로젝트인 ‘키필라테스 목동점’은 전형성을 탈피한 유니크한 매장 인테리어로 점차 입소문이 났고 부부는 몇 년간 기다리던 톱층 아파트를 계약하는 시점에 맞춰 당연한 수순처럼 두 디렉터를 다시 찾았다. 이처럼 좋은 결과물을 위해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은영•이민형 씨 부부와, 상업 공간을 주로 작업해 온 확고한 디자인 철학을 지닌 오픈스튜디오가 만나 전형적인 한국식 아파트의 이미지에서 탈피한, 그래서 낯설지만 아름다운 주거 공간을 완성할 수 있었다.

 





전형성에서 탈피한 선택


색다른 시도를 즐기는 이들 부부의 성향은 집 안 곳곳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거실 소파는 벽에 붙여서 배치하는 전형적인 배치법을 따르지 않고 일부러 벽과 거리를 두었다. 조리대와 싱크대가 딸린 아일랜드 바를 새롭게 제작해 다이닝 공간에 들였다. 프레임이 없는 유리를 사용해 아이방의 난간을 제작한 것도 일반 가정집에서는 보기 힘든 과감한 결정이다. 이외에도 절제된 구조와 과감한 소재 선택은 오픈스튜디오의 디자인 감성이 묻어난 부분이다. 아일랜드 바의 상판을 스테인리스로 처리하고, 아파트에서는 잘 쓰지 않은 큰 스케일의 대리석 타일을 통해 심플한 구조 속에서도 개성을 담고자 했다. 그 결과 마치 어느 브랜드의 쇼룸처럼 느껴지는 김은영•이민형 씨 부부만의 독특한 주거 공간이 탄생했다. 가구 수집이 취미인 부부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하나하나 취향의 물건들로 채워 나갈 것을 고려해 최대한 미니멀하고 절제된 느낌으로 공간을 정리하듯 설계한 김진수•김수지 디렉터의 의도가 돋보인다.


 

1. 까시나(spacelogic.co.k)r의 LC3 시리즈 소파 곁에 서 있는 이민형 씨와 놀(knoll)의 바실리 체어에 앉아 있는 김은영 씨.2. 부부가 몇 년간 하나하나 모아온 놀(knoll)의 가구들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았다.


 

'남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집을 꾸미긴 싫었거든요.

 

그런 저희의 마음을 오픈스튜디오의

 

김진수•김수지 디렉터 님이 완벽하게 이해해 줬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문을 열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 것처럼 느껴지는 지금의 이 집에 완전히 만족해요.'

 

 복층 공간에서는 이민형 씨와 아이들이 빔프로젝터를 켜고 영화를 보기도 한다.


 

욕조가 놓인 안방 화장실의 모습.


 

해 질 녘 노을을 머금은 놀(knoll)의 바실리 체어.


 

화이트 컬러의 USM(spacelogic.co.kr) 선반은 이사 전부터 갖고 있던 제품이고, 그린 컬러의 USM 선반을 이사 후에 구매해 2단 수납장을 완성했다.


 

그린 컬러의 책장이 미니멀한 공간에 생기를 더한다.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곳 


거실과 주방 공간에는 스테인리스와 대리석 같은 비교적 차가운 소재를 썼다면 안방과 아이방은 원목마루를 사용해 거실, 주방과 대비되는 편안한 무드를 더하고자 한 김진수•김수지 디렉터. 덕분에 김은영 씨는 “평일에는 정말 하루 종일 일만 하다가 마침내 주말이 되고 침실에 가만히 누워 있으면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기분이 좋아져요”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방에서 만족스러운 휴식을 취한다. 남편 역시 마찬가지. 또한 아이들이 안방 화장실에 설치한 욕조에서 실컷 놀더라도 침실에 있는 부부의 시선에 걸리지 않도록 부부 침실과 안방 화장실 사이에 벽을 설치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복층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아이방에서는 아이들이 원목마루로 만든 계단을 올라가 침실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자주 보낸다. 이처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철저하게 고려해 설계한 이 집에서 부부는 무언가를 채워 넣어서 만든 개성이 아닌, 절제의 미학을 통해 완성한 부부만의 디자인 감성을 두 아이에게도 물려줄 계획이다.




[출처] 리빙센스(1년)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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